💪 건강·약초 이야기 2

저속노화가 화두인 요즘, 마늘을 다시 보게 된 이유

요즘 ‘저속노화’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듣습니다. 나이 드는 속도를 천천히 하자는 뜻이라는데, 예순이 넘은 저에게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값비싼 영양제 광고를 한참 보다가 문득, 제 밥상에 늘 놓여 있던 마늘이 떠올랐습니다. 제천에서 발효식품을 준비하며 마늘을 다시 들여다본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마늘은 어떤 재료로 알려져 있을까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채소로, 우리 음식에서 빠지면 허전할 만큼 기본이 되는 재료입니다. 김치, 국, 나물 무침은 물론 장아찌까지 안 들어가는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마늘 특유의 향은 ‘알리신’이라는 성분과 관련이 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마늘을 기운을 북돋우는 재료로 여겨 즐겨 활용해 왔습니다.제천 농가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마늘..

혈당이 신경 쓰이는 60대가 알아두면 좋은 도라지 이야기

저는 예순이 넘으면서 밥을 먹고 나면 유난히 나른해지는 날이 늘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혈당 수치를 한번 신경 써 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솔직히 겁부터 났습니다. 제천에서 약초를 접하고 발효식품 창업을 준비하면서, 예로부터 우리 밥상에 오르던 도라지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도라지에 대해 제가 보고 들은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도라지는 어떤 뿌리로 알려져 있을까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의 뿌리로, 우리나라에서는 나물과 반찬으로 오랫동안 먹어 온 친숙한 재료입니다. 한방에서는 ‘길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전통적으로 목과 기관지를 편하게 하는 데 활용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쌉싸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명절 나물상에도 빠지지 않습니다.제천 약초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