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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관광기념품 은상, 100만 원보다 큰 것(마지막 편)

제천 머그컵 시리즈 3편: 은상 수상과 상품화 과제 2026년 6월 19일, 제천시 공예품·관광기념품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제천 머그컵 시리즈가 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고 상금은 100만 원이었습니다. 기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통장에 들어올 금액보다 먼저 떠오른 것은 작업실과 전시장에서 컵을 여러 번 다시 배치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를 끝까지 실물로 만든 시간이 인정받았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은상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 공모전에는 전문적으로 공예를 해 온 분들의 작품도 많이 나옵니다. 저는 도자기를 직접 빚은 것도 아니고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도 아닙니다. 60대에 AI를 배우며 지역 상품을 준비하는 작은 사업자입니다. 그래서 출품할 때는 수상보다..

제천10경 머그컵, 실물로 완성하기까지 3편중 2편

제천 머그컵 시리즈 2편: 실물 제작과 시행착오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일과 실제 상품을 만드는 일은 전혀 달랐습니다. 화면에서는 예뻐 보이던 그림도 머그컵에 인쇄하면 작아지고, 글자가 흐려지며, 손잡이 가까이에서는 그림이 잘릴 수 있었습니다. 제천 머그컵 시리즈를 준비하며 가장 많이 한 일은 새로운 것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 내고 다시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파노라마 대신 앞면과 뒷면을 선택했습니다처음에는 제천의 산과 호수가 컵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파노라마 형식을 생각했습니다. 컵을 천천히 돌리면 한 폭의 풍경처럼 보일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제작업체에 문의해 보니 제가 선택한 방식에서는 전체 둘레 인쇄가 어렵고, 앞면과 뒷면에 각각 약 60×60mm 범위로 인쇄하는 것이 현실적..